◎중,제재보다 대화해결 재확인【북경=유동희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은 9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핵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다는 인식아래 양국간 협의를 보다 강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
양국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북경시내 조어대 국빈관에서 2시간여에 결쳐 북핵문제를 논의, 이같은 합의를 이뤄냈으나 전외교부장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불가피한 시점으로 중국측이 동참해야 한다는 한외무장관의 요청에 대해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면서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관련기사 3면
전외교부장은 『현재의 국면에서는 안보리 제재보다 대화를 통해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외교부장은 그러나 『현재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한국과 전적으로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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