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개위 “지역·학교별 탄력운용”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이석희)는 8일 현행 6―3―3―4제로 단일화돼 있는 학제의 다원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개위는 이를 위해 학력수준별 교과이동을 위한 학년별 교육단위제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교개위는 오는 25일 특별위원회에서 최종안을 마련, 7월초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공청회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교개위는 학제개편문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임을 전제, 『현재의 단일학제를 지역별 또는 학교별로 신축성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원화한다는 대원칙 아래 5―5―2―4, 6―4―2―4, 5―3―4―4, 8―4―4등 다양한 학제를 병용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개위는 현재의 입시일자별 대학복수지원제를 학교별 시기분할모집이나, 같은 대학내에서도 단과대학별로 입시일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복수지원제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 내신성적의 공정한 산출을 위해 현행 상대평가제도를 전국기준에 따른 성취기준 평가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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