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국정조사위원회인 국회법사위는 8일 서울구치소에서 조기현 전청우종합건설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여 상무대자금 횡령액의 정치자금유입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조씨는 청우종합건설 부사장이던 이갑석 김광현씨등이 주장했던 고위층 로비자금 및 대선당시의 정치자금 사용부분을 전면 부인했으며 수표추적을 위한 동의서제출요청도 거부했다.
조씨는 그러나 대선을 앞둔 지난 92년 하반기 집중적으로 법회를 열고 이를 위해 횡령액중 45억원을 사용한 사실을 시인, 이법회의 정치적 성격을 둘러싼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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