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시인 알렉산드르 푸슈킨(1799∼1837년)의 탄생 1백95주년을 맞아 6일 모스크바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벌어졌다. 모스크바 푸슈킨 광장에 있는 그의 동상 주위에는 이날 시민들이 갖다놓은 꽃다발이 즐비했으며, 열성 지지자들은 푸슈킨의 시를 낭송하고, 그의 일대기를 소재로 만든 오페라의 아리아를 불렀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츠베르스카야 거리의 서점에 들러 푸슈킨의 작품집을 샀으며, 시부문 작품상인 푸슈킨상을 제정하는 공문에 서명했다.【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