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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무 오늘 중국 급파/김 대통령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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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무 오늘 중국 급파/김 대통령 지시

입력
1994.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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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무와 북제재등 긴급협의/한·미·일 주말 북핵 서울회담 한승주외무장관이 8일 중국을 방문, 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관련한 양국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장기호외무부대변인이 7일 밝혔다.

 장대변인은『한장관은 뉴욕에서 유엔과의 협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중국을 방문해 북한핵문제를 협의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긴급지시를 받았다』면서『한장관은 전외교부장을 만나 김대통령의 방러성과와 자신의 방미결과를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 『한장관은 미국등 안보리상임이사국들과의 협의내용을 토대로 북한핵문제에대한 한중간의 공동대응책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면서『특히 유엔의 대북제재가 가시화될 경우 중국이 유엔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에대한 협조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한장관은 양국외무장관회담에서 8일상오 김대통령주재로 개최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의 내용과 함께 제재와 대화를 병행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도 설명하게 될 것』이라면서『한장관은 특히 유엔의 대북제재가 시행되기전에 북한이 새로운 대화에 나올수있도록 중국이 북한을 설득해줄것도 아울러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장관은 오는 10, 11일 각각 방한하는 피터 타노프미국국무부정치담당차관및 가키지와 고지(시택홍치)일본외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유엔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결의안 추진전략등 한·미·일3국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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