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기구창설 45년만에 처음으로 부총재를 종래의 1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기구개편을 단행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9년 창설이후 IMF는 총재 1명과 통상 미국인이 임명돼 온 부총재 1명을 두어왔다. 현 총재는 지난 87년이후 프랑스의 미셸 캉드쉬가 맡아 왔으며 부총재직은 미국의 리처드 어브가 담당해 왔는데 어브 부총재는 지난 5월 사임을 발표한 바 있다.
IMF는 어브의 후임으로 지난 88∼90년 세계은행 수석경제연구원으로 일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제학자인 스텐리 피셔를 임명했으며 나머지 2명의 부총재 자리에는 코트디부아르의 알라산 우아타라 총리와 인도의 프라브하카르 나르베카르를 임명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의 우아타라총리와 인도의 나르베카르는 다음달 1일부터, 피셔는 9월부터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