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의 (주)한양인수와 관련,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주공측에 대해 인수대가로 (주)한양의 채무액중 일부를 탕감해주기로 하고 구체적인 탕감액수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7일 알려졌다. 금융계에 의하면 주공측이 (주)한양에 대해 산업합리화업체 지정을 신청한 이후 상업은행과 주공은 ▲(주)한양의 자산부족총액 4천2백94억원중 일부를 탕감해주고 ▲나머지 부채도 장기저리로 10년 이상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인수원칙에 합의한것으로 전해졌다. 탕감액수 규모와 나머지 부채에 대한 이자율 및 상환기한에 대해선 양측이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탕감 규모는 대략 1천억∼2천억원대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공은 (주)한양과 한양공영 한양목재 한양산업등 3개 계열사 주식을 주당 1원에 인수하고 상업은행이 소요자금을 추가 제공해줄것을 요구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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