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립극동대학교(총장 쿠릴로프)에 단과대학으로 한국대학이 설립된다. 고려학술문화재단(설립자 장치혁 고합그룹회장)은 지난해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극동협력위윈회에서 이 대학 쿠릴로프총장이 우리측에 한국대학설립을 요청해 옴에 따라 한·러 극동협회 후원 아래 95년9월 준공을 목표로 7일 한국대학설립 기공식을 가졌다.
3천2백40㎡의 부지에 5층 건물로 지어질 한국대학은 교수 15명 시간강사 20명에 학생정원은 2백명이며 교과과정은 정원이 각각 70명인 5년제 정규과정과 3년제 어학과정, 1년제 단기어학연수과정(정원 60명)을 두게 된다.
5년제 정규과정은 「한국어과」「한국사 및 문학과」「한국경제학과」등 3개학과로 구성되며 그 외에 정원20명의 6개월간 보충수업과정(한국어·한국경제)과 한국학연구센터가 부설기관으로 설립된다.【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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