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지난 3월 김영삼대통령의 방중때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한중우호의 증표로 기증한 백두산 호랑이 암수 1쌍이 9일 한국으로 온다. 이날 하오 천진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 여객기에 실려 한국으로 올 백두산호랑이는 수컷이 3년9개월, 암컷은 2년7개월된 것으로 서울대공원에서 새 보금자리를 꾸밀 예정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세계적으로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는 이 호랑이들은 지난 55년과 77년 백두산에서 생포된 백두산 호랑이의 3세 또는 4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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