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UPI=연합】 일본은 초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병력의 감축을 미국에 요구키로 했다고 정부당국자들이 7일 밝혔다.주일미군감축요구는 오는 9일부터 13일동안 미국을 방문하는 오타마사히데 오키나와 현지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인데 오타 지사는 나하시에 있는 해군기지의 반환등과 공수부대의 실전훈련 중지등도 아울러 미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오타지사는 이를위해 이번 방미기간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을 비롯, 미태평양함대 지휘관, 의회군사위원회소속 국회의원등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나 72년 오키나와를 일본에 반환하는 대신 오키나와를 미군 기지로 사용해왔는데 주일 미군의 육·해·공 군사시설중 75%가 오키나와에 집중돼 있다.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감축이 이루어질 경우 일본내 다른 미군주둔지역에서도 유사한 감축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