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내년까지 동기신호망 구축” 전화통화중 잡음이 나거나 팩시밀리로 전송할 때 글자가 깨지는등 통신망장비간의 동기불일치로 인한 통신장애가 해소될 전망이다.
통신장비간의 동기불일치란 정보를 숫자화하고 시간대로 나눠 송수신하는 디지털 전송의 경우 송수신 장치간의 시분할간격과 송수신위치점이 맞지않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국내 2천만회선의 통신교환기중 1천3백만회선이 디지털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대부분의 전화와 팩시밀리등에 이같은 장애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통신은 내년말까지 68억원을 투입, 전국 3백94개 전화국에 통신망장비간의 동기를 일치시켜주는 동기신호공급장치(DOTS)를 설치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올해에는 이달부터 서울 부산 인천 경기 광주 전남 대구지역의 2백45개 전화국,내년중으로 경북 대전 충남 전북 강원 충북 제주지역 1백49개전화국에 동기신호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동기불일치로 인한 통신장애는 고속통신의 경우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며『이번 보완작업으로 개인전화가입자는 물론 송수신정보량이 많은 기업체등의 통신효율이 한층 높아질것』이라고 말했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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