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이타르 타스=연합】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유엔의 승인 없이 대북한 제재조치를 취한다면 이를 지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러시아 외무부의 한 고위 관리가 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타르타스통신 기자에게 『러시아는 북한에 경제·무역 측면에서 큰 이해를 갖고 있다. 이 점이 러시아가 바로 북한 제재에 대한 자체 입장을 마련하는 한편으로 경제적 이해도 고려해야 할 이유』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러시아는 제재조치에 점진적으로 접근할 것을 바라는 입장이며 북한에 대해 제재 이외의 다른 정치적 조치들이 우선 동원돼야 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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