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문환교수가 1년간 일본에서 연구생활을 하면서 확인한 일본 문화정책의 특징적인 면모를 삶의 현장과 연결시켜 해부했다. 1부에서는 문화정책을 이끄는 문화청을 중심으로 일상생활과 연계된 문화정책을 살피고 있다. 구미문화 수용 일변도의 문화행정을 반성하고 고유문화의 진흥과 보급에 힘쓰게 된 배경을 분석해 예술감상 위주에서 일반인이 직접참여하는 문화활동의 촉진,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정, 국제문화교류의 추진등을 다루고 있다. 2부는 일본문화의 기원, 기업의 문화적 공헌과 과제 등 문화환경을, 3부는 현대연극을 통해 분석한 일본의 실체를 다루고 있다. 일본이 문화의 가면을 쓰고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도 지적하고 있다. 나남간·7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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