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없는듯【북경=유동희특파원】 승객과 승무원 1백60명을 태운 중국 국내선 서북항공기가 6일 상오 8시12분(한국시간 상오 9시12분)께 중부 서안공항에서 이륙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서안 공항관계자들이 전했다.
중국 민용항공국(CAAC) 대변인은 이날 서안시에서 광동성 광주시로 향하던 러시아제 투폴레프154 여객기가 서안공항을 이륙한지 8분만에 무선교신이 두절되면서 서안부근 장안현의 농촌지역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여객기 탑승객중 한국인은 없는 것 같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여객기 추락직후 인명구조대를 추락지점에 긴급 파견, 탑승자중 중상을 입은채 생존해 있던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중국 항공사상 가장 인명피해가 큰 참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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