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목적 경쟁지속땐/공격력,현체제보다 더 정교”/핵에너지장관 밝혀【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빅토르 미하일로프 러시아 핵에너지장관은 4일 군사목적의 핵무기 연구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2000년까지는 새로운 차세대 핵무기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하일로프장관은 4일자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제4세대 핵무기는 현재의 무기체제보다 더 정교한 공격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관련,영국 TV방송국 소속 연구조사원들은 지난 4월 러시아 과학자들이 야구공 크기의 소형 중성자탄을 개발했다고 전하면서 이 중성자탄은 건물과 기계류는 그대로 둔채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라고 밝혔다.
소형 중성자탄은 또한 플루토늄으로 제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규정한 여러 제한조항과는 무관하게 개발이 가능하다.
한 전문가는 이들 영국 TV 조사원들에게 커피잔만한 중성자탄 한개면 TNT 10톤의 파괴능력이 있으며 방사능으로 직경 6백안의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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