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정유시설 공격도 계속【아덴·사나 로이터=연합】 북예멘 정부는 남예멘과의 휴전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나 주재 외교관들이 4일 말했다.
외교관들은 북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대통령이 지난 이틀간 측근들과 휴전안을놓고 긴밀한 대화를 가졌다고 전했으나 휴전결정이 어느 시기에 발표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예멘 관영 사나통신은 지난 3일 살레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휴전결의와 관련, 국방부 관리들과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외교관들은 북예멘측이 안보리 결의를 수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한편으론 남예멘 수도 아덴 부근등 주요 전투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덴·사나 로이터=연합】 북예멘 공군기들이 5일 남예멘 수도 아덴의 정유시설을 공습, 유류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남예멘군이 밝혔다.
남예멘군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예멘측이 대공포로 응사, 공습중인 북예멘 공군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남예멘 수도 아덴에서 20 떨어진 이 정유시설은 지난달 4일 내전 발발 이후 북예멘 공군기들의 주된 공격목표가 돼왔다.
이에 앞서 남·북예멘군은 4일 상대방 도시들을 향해 스커드 미사일을 각각 2발씩 발사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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