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최규식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4일하오(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숙소인 영빈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1차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경제 통상 문화협력 증진방안과 우즈베키스탄 거주 한인의 지위향상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50분간 계속된 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근면한 국민성, 한국의 발전경험과 기술, 두 나라간의 문화적 공통점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면 상호보완적인 동반자 관계를 두터이 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말했다.▶관련기사 5면
회담에서 카리모프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환영하며 최대한의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김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필요로 하는 경제개발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적극 도와줄 것이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내외는 이날 저녁 카리모프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3박4일간의 러시아 공식방문을 모두 마치고 이날 하오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 카리모프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2박3일간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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