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연합】 서방 채권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은 러시아에 대해 올해 갚아야할 외채중 70억달러 이상의 상환을 연기해주기로 합의했다고 4일 프랑스 재무부가 발표했다. 파리클럽 의장국인 프랑스 재무부는 세르게이 두비닌 러시아 재무장관서리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과 서방측 관계자들이 지난 2일간의 협의 끝에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파리클럽의 한 소식통은 『이번 합의로 러시아는 94년도 상환외채분에 대해 3년거치후에 15년동안 분할 상환하면 되게 됐다』고 말하고 『지난해에 이은 외채상환기간의 연장조치는 시장경제개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지원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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