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한미일 3국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핵전담대사 연쇄접촉을 갖고 유엔안보리에 제출할 대북한제재결의안 내용과 안보리대책등에 대한 본격논의에 착수했다.▶관련기사 3면 이에 앞서 김삼훈 핵대사와 로버트 갈루치 미북핵전담대사등은 3일 야나이(유정) 일본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장을 국무부에서 각각 만나 현 간계에서는 북한에 대한 전면제재보다 단계적 제재가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제재의 수순과 강도·발효시기 등에 대해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은 4일 상오(한국시간 4일밤) 핵전담대사 합동회의를 갖고 각국의 입장을 조율했다.
한미일 3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영번 5㎽원자로에 대한 핵물질전용 여부판단은 불가능해졌으나 기타 핵시설에 대한 추가사찰등을 통해 아직도 북한의 핵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제개결의안에 이 조항을 삽입,북한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DPA=연합】 프랑스는 미국과는 별도로 유엔 안보리에 상정할 대북한 제재결의안 초안을 이미 작성했다고 유엔주재 프랑스외교관이 3일 밝혔다.
익명의 외교관은 독일 DPA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프랑스측 결의초안이 아직 안보리 회원국들에 회람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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