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현충일을 앞두고 4일 상오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묘역에 꽂힌 소형태극기 중 4괘(건곤감리)의 위치가 잘못된 것이 1백여개나 발견돼 교체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지방보훈청의 요청으로 시내 6백19개 중·고교생 1만8천5백여명을 국립묘지에 보내 헌화하고 소형 태극기를 묘역에 꽂게 했다. 이 가운데 잘못 제작된 태극기가 무더기로 발견되자 보훈처와 태극기제작업체 직원들은 6만여개의 태극기를 일일이 확인하며 잘못된 태극기를 모두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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