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봉 일방교체 「비핵화」위배 정부는 4일 이승곤 남북핵통제공동위 남측위원장 명의의 대북성명을 발표, 『북한이 5㎿원자로 연료봉교체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로서 이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북한이 또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위협하고 한단계 더 높은 핵활동을 추진하겠다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와 민족전체의 의지와 기대를 우롱하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이같은 성명발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조치가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북한이 지난 3일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 명의의 담화에서 처럼 계속 강경입장을 고수, 이에 정면으로 맞대응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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