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 초대받을 것이며 특히 처음으로 G7정치협상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빌 클린턴미대통령이 5일 말했다. 유럽을 순방중인 클린턴대통령은 프랑스의 TF1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G7 정상회담에는 그 어느때보다 러시아의 참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러시아는 회담 2일째의 정치협상부터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클린턴대통령은 러시아가 서방과의 군사협력 및 구소련지역에서의 평화유지 노력에 조건을 제시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오는 7월8∼10일 나폴리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을 준비중인 서방 외교관들은 이번주초 옐친대통령이 처음으로 G7 정치협상에 초대받는다 하더라도 이에앞서 열리는 경제협상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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