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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수뇌부와 북대사 이례적회담/“협상결렬 회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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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수뇌부와 북대사 이례적회담/“협상결렬 회피” 분석

입력
199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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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재무특파원】 김광섭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대사는 2일 빈의 국제 원자력기구(IAEA) 본부를 찾아 IAEA이사회 수뇌에게 핵사찰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공식견해를 전달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매일)신문이 3일 현지 북한대사관측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이날 김대사는 외교부가 발표한 핵사찰관련 성명을 정식으로 IAEA에 전달하고 『정치적 해결을 선행시켜 북한에 경제제재를 하면 우리는 핵확산 금지조약(NPT)으로부터 탈퇴할수 밖에 없을 것』 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북한대사가 직접 IAEA 수뇌부와 회담을 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일부에서는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을 핵사찰 결렬회피를 모색하는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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