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일 모든 공공기관에 탁아소설치를 적극 권장하는등 97년까지 직장탁아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올해안에 정부 1, 2종합청사내에 시범탁아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모든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출연기관은 97년까지 단계적으로 탁아소를 만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 일반기업체의 탁아소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탁아소건물신축과 부지구입등에 사용할수 있도록 관련법개정을 추진하고 자금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고 및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노동부에 의하면 93년말 현재 탁아아동수는 5천4백90개소에 15만3천여명으로 전체 대상아동 1백1만1천여명의 14%정도에 불과하다.【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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