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최규식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3일『유엔안보리의 대북경제제재가 구체화되는데 따른 정부의 추후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이영덕총리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총리에게 전화를 걸어『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유엔안보리의 대북경제제재가 구체화돼 가는등 긴박한 상황인만큼 정부는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 지시에서『북한핵개발의 정확한 진상규명 및 핵투명성 확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보장돼야 한다는 원칙아래 대외적으로 미국 일본등 우방과 긴밀히 협조하는 동시에 이미 준비한 대책도 다시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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