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근원물질 존재 가능성 커”【미니애폴리스 AP=연합】 지구로부터 2백광년 떨어진 한 은하에서 수분이 발견됐다고 매릴랜드대(미조지아주)의 천문학자 제임스 브라츠씨가 2일 미천문학자회의에서 밝혔다.
브라츠씨는 이날 『최근 전파망원경을 통해 지구로부터 2백광년 떨어진 물고기좌의 「마르카리안 1 은하」에서 수분의 존재를 알리는 독특한 전자기신호를 탐지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사실은 우주전역에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질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대의 전파천문학연구소 소장으로 지난 69년 은하수내 항성들 사이에서 최초로 수분을 발견한 팀의 한 사람이었던 잭 월치씨는 『이는 대단히 흥미로운 발견으로 생명체를 자라게 할 수 있는 수분이 우주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될수 있다는 믿음을 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카리안 1 은하」의 중심에서는 매우 강렬한 에너지가 발산되고 있어 이 은하가 블랙홀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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