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각각추진/전역미사일 방위망과 별도【도쿄=이재무특파원】 유사시 북한 「노동」미사일등의 효과적인 격추를 위해 미육해공군이 각각 독자적인 요격무기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노동 1호」등의 대응으로 전역미사일방위(TMD)망의 공동개발을 일본등과 협의하고 있으나 미육해공군은 TMD와 별도로 독자적인 요격무기체제구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미국방문제전문지 「디펜스 뉴스」 최신호를 인용, 미국이 연구개발중인 요격무기중 미공군이 10년이상 4억달러를 들여 개발해 온 요격미사일은 전투기로부터 방출되는 레이저광선을 이용, 적의 미사일이 발사되는 초기단계에서 격추시키도록 돼 있다.
또 미해군의 구상은 해상을 기지로 적의 미사일이 다시 대기권에 돌입하기 전에 격추하는 것이며 육군은 돌격해 오는 탄도 미사일 뿐만 아니라 순항미사일을 비롯, 항공기의 격추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
미육해공군은 현재 새 시스템의 성능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미국방부는 오는 98년에 이중하나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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