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달에 우주정거장 건설”/2024년까지

【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은　오는　2024년까지　2조9천1백억엔을　들여　달　표면에　6명의　우주과학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영자지　저팬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최고산업체　20개사가　결성한　우수사업그룹　「루나　앤드　플레너터리　소사이어티」가　이같은　계획을　마련,　정부산하　우주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이　위원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3단계로　이뤄진　이　계획에　의하면　우선　오는　2005년까지　정거장에　적합한　위치를　찾아내기　위해　일본이　만든　H2　로켓　5기를　발사한다.　이　로켓들은　1개의　위성을　달　주위에　궤도비행시키고　2개의　무인탐사장치를　달　표면에　정착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