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이상곤기자】 정부는 1일 울진지역에 핵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경북도를 통해 울진군에 공식통보했다. 김시중 과학기술처장관은 전문에서 『울진지역 일부주민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를 희망했으나 제반여건을 감안, 이 지역에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은 과기처의 통보를 이날하오 10개읍면에 긴급하달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토록 지시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과기처가 울진군 기성면 주민 절반이상이 핵폐기장 유치를 자진 희망했다고 발표한 후 지난달 28일부터 5일째 등교거부, 주민시위등으로 이어졌던 핵폐기장 설치를 둘러싼 울진사태가 진정되게됐다.
울진군의회(의장 장덕렬)는 이날 상오 과기처에 핵폐기장 설치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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