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북한은 작년 5월에 이어 오는7일 두번째로 노동 1호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마이니치(매일)신문이 일본정부소식통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의 정찰위성이 북한 동북부의 미사일 기지에서 연료를 실은 트럭과 크레인이 집결해 발사장치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방위청은 이에 따라 경계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본격적인 정보수집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6월에 들어서자마자 발사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적인 발사실험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7일께 이루어질 것으로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천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해상자위대의 대잠수함 초계기의 동해주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항공자위대는 정찰기와 공중경계관제기를 대기시켜 발사실험에 따른 각종 정보수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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