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거리 160㎞/재래무기 개량 목적인듯/NYT지 보도【뉴욕=김수종특파원】 북한은 지난달 31일상오 동해상에서 중국제 「실크웜」대함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미국방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북한이 실험한 미사일은 1백60거리안에 있는 함정을 격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북한의 재래식 무기를 개량하기 위한 광범한 노력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국방부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은 이번에 주변해역의 함정들에 실험사실을 통지했으며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목표를 명중시키지는 못했다』며 미국정보당국이 이 실험의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NBC와 ABC 두 방송도 31일 저녁방송 주요기사로 미사일 발사사실을 보도했다.
한편 일본정부도 1일 이 실험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북한은 과거에도 몇차례 실크웜의 발사실험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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