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 AP=연합】 팔레스타인측이 최근 이스라엘과 체결한 자치협정의 효력을 단지 일시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국가창설 의지를 거듭 밝히고 나선데 대해 이스라엘측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의 예루살렘 방문을 2년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측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아라파트의장은 지난달 10일 예루살렘 재탈환을 위한 「성전」을 촉구해 이스라엘측의 분노를 촉발한데 이어 30일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 가진 한 회의에서 『현 상황은 우리가 바라던 바가 아니라 다만 최악의 조건에서 마련된 선택』이라며 자치협정의 효력이 일시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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