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소식통… 군사전용검증 불능 우려【파리=한기봉특파원】 북한은 5㎿ 원자로의 핵심부위 연료봉 인출작업에 이미 착수, 빠르면 3일까지 교체작업을 완료할 전망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소식통이 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현재 북한측 연료봉 교체속도를 감안할때 원자로 연료봉중 추후검증에 필수적인 핵심부위의 교체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 IAEA측이 핵연료의 군사적 전용여부를 파악하는데 중대한 위기를 맞고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IAEA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영변 5㎿원자로 연료봉에 대한 교체작업을 이미 많이 진행했음에도 불구, 이 원자로의 가동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들을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달 30일자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의 요청에따라 영변 원자로의 연료봉교체 작업이 이미 후반부에 접어든 현단계에서도 이 원자로의 과거 가동이력, 특히 핵물질 전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들을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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