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분신자살한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가 만들어진다. 조영래의 「전태일평전」을 「전태일」이란 제목으로 각색, 메가폰을 잡을 박광수감독은 『전태일의 생애는 그 자체가 한 편의 휴먼드라마』라며 『사실주의적 방식으로 접근, 가치혼돈시대를 사는 오늘의 관객들에게 한 청년의 생생한 삶을 전하겠다』고 연출방향을 밝혔다.
영화 「전태일」은 범국민적인 모금사업을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일반시민과 대학생 사회단체 정당 노동자등 사회각계를 대상으로 「영화 전태일 제작 범국민후원회」를 구성, 후원회원증서를 판매하고 관객동원실적에 따라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영화 「전태일」에는 영화배우 문성근과 김명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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