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9대1 최고 부산은 3파전/10여개 경합예상 대구 5개압축 지역민방사업참여 신청접수가 31일 마감됨에 따라 그동안 컨소시엄구성을 둘러싸고 치열한 세싸움을 벌여온 지역별 사업자들이 본격적인 허가취득경쟁에 돌입했다.
접수마감결과 부산지역에서는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제조업체인 (주)한창, 건설업체인 자유건설(주), 제조업체인 신극동제분등을 지배주주로 하는 3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을 냈다. (주)한창은 2대주주로 동아타이어(10%)를 확보했으며 한국주철관공업 조광페인트공업 금강공업 해강 국제종합토건등 제조·건설업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자유건설을 지배주주로 한 컨소시엄에는 자유건설이 27%지분만 갖고 세방그룹에 지분을 양보함에 따라 세방이 12%지분을 확보했다. 여기에 성창기업 동성화학 동아학숙(동아대)등 제조·건설·운송업체 28개가 중소주주로 참여했다. 부산상의 회장인 강병중씨의 흥아타이어공업(주)를 10% 2대주주로 영입한 신극동제분의 컨소시엄에는 대한제강 경남섬유 삼환까뮤 대선조선 대동벽지등이 주소주주로 참여했고 학교법인 화봉학원 춘해학원등이 지역문화사업자로 참여했다.
대구지역에서는 당초 10여개 업체가 민방지배주주참여의사를 밝혔으나 지배주주참여를 희망했던 대구백화점과 금강화섬이 (주)청구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하는 등 조정을 거쳐 화성산업 (주)우방 동국방직 (주)서한 (주)청구등 5개업체가 접수를 마쳤다. 지역건설업체로 출발한 (주)청구는 예총대구시지부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등 상당수의 문화예술단체와 총8개의 상장사를 주주로 영입, 28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반면 (주)우방은 현지 학교법인 3개를 포함해 27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화성산업은 10% 2대주주로 농기계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을 영입하는 한편 김천 포항등의 지역업체를 영입해 모두 27개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밖에 동국무역이 남선경금속(10%)을 중심으로 23개업체 컨소시엄을, (주)서한이 22개업체와 개인6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각각 구성했다.
민방사업열기가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진 광주에서는 구성된 컨소시엄수도 가장 많아 9개 컨소시엄이 접수했다. 지배주주별 컨소시엄구성을 보면 대주건설이 일신방직을 포함한 28개업체, 대창석유가 신원통상등 25개업체,대한중석이 대동건설등 27개업체, 동화석유가 영풍건설등 27개업체를 참여주주로 확보했다. 또 남양건설이 남선산업등 27개업체, 라인거설이 일우공영등 33개업체, 에디슨전자가 신안종합건설등 26개업체, (주)청전이 모아주택등 27개업체, 화성건설이 성원건설등 27개업체를 참여주주로 영입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6개업체가 신청했다. 삼정건설이 접수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신청접수를 마쳤으며 대아건설이 동양강철등 23개 업체를, 종근당이 풍산건설등 25개업체를, 국제특수금속이 충남도시가스등 27개업체를, 우성사료가 대웅제약등 25개 단위를, 경성주택이 중앙종묘등 27개업체 컨소시엄을 각각 구성했다.【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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