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세계금연의 날(31일)을 맞아 보사부 사무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 서상목보사부장관은 30일 상오 전체직원조회에서『금연의 날을 계기로 국민건강을 담당하고있는 보사부가 금연운동에 솔선수범하자』며 31일부터 보사부가 사용중인 과천 정부2청사 제2동의 3, 4, 5층 전역과 1층 일부 사무실을 금연구역으로 설정했다. 보사부는 정부의 타부처에도 금연운동이 확산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금연교육·홍보자료개발 ▲보건단체 사회단체등과의 금연운동전개등을 서두르기로 했다.
보사부가 이달초 본부직원 5백39명에 대해 금연관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자직원의 50.4%가 비흡연자이며, 이번 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이 흡연자의 28%, 흡연량을 줄이겠다는 경우가 50.5%나 됐다.
한국 성인남자의 흡연율은 92년말 현재 73.2%로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이며 고3남학생의 44.8%가 담배를 피우는등 흡연층의 연소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강진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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