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일본총리가 30일 하오 7시께 도쿄중심가 신주쿠(신숙)의 게이오 프라자 호텔에서 한 괴한으로부터 권총저격을 당했으나 탄환이 빗나가 무사했다고 일본경찰이 밝혔다. 사건 현장에서 즉각 체포된 범인은 도쿄도 마치다(정전)시에 사는 노조에 마사카쓰(야부정승·52)로 우익단체인 쇼콘주쿠(송혼숙)소속단원이라고 주장했으며 체포 당시 38구경권총과 실탄3발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사진7면
호텔3층 로비의 대형도자기 뒤에 숨어있던 범인은 호소카와전총리가 나타난 순간 10전방에서 뛰어나오며 천장을 향해 탄환1발을 발사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범행동기를 조사중인 경찰은 범인이 『호소카와전총리가 태평양전쟁이 침략전쟁이었다고 시인하고 사과한 발언과 경제실책에 책임을 물으려 했으나 공포를 쏘았을 뿐 살해할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 위로전문
김영삼대통령은 30일 밤 호소카와전 일본총리의 피습사건을 보고받고 놀라움을 표시한뒤 윌호전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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