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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외교팀 경질설 일축/백악관/클린턴 인기도 42%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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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외교팀 경질설 일축/백악관/클린턴 인기도 42%로 떨어져

입력
199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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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29일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 팀이 경질될 것이라는 풍문을 일축했다. 클린턴대통령의 대중국무역정책 전환과 보스니아 아이티 북한에 대한 정책의 혼선등은 국내외에서 그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으며 이는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앤터니 레이크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이 경질될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했다. 당국자들은 클린턴대통령이 지난 주말 문제의 핵심은 크리스토퍼장관이나 레이크보좌관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27일 한 회견에서 크리스토퍼장관과 레이크보좌관을 경질하라는 건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해리스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클린턴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지난 4월의 48%에서 5월에 42%로 떨어졌고 부정적 평가는 4월의 51%에서 56%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같은 인기도는 1년전인 지난해 6월보다는 상승한 것으로서 당시의 해리스 조사결과는 긍정적 평가가 35%, 부정적 평가는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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