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6.4㎝의 MD에 TV화상 한시간 기록【도쿄=연합】 일본 히타치(일립)제작소는 컴퓨터 기억장치와 오디오 미니디스크(MD)용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광자기 디스크의 기억용량을 현재보다 1백배 높인 새 디스크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광자기 디스크는 정보를 읽어내는 레이저 광선으로 광섬유를 사용, 같은 면적에 기록할 수 있는 정보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으로 직경 6.4㎝의 MD에 TV화상을 한시간 가량 기록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디스크는 기존의 디스크에 사용되는 렌즈 대신에 끝부분을 매우 가늘게 처리한 광섬유를 사용, 파장의 약 10분의 1에 상당하는 직경 0.07미크론까지 레이저 광선을 투사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종래 기술과 비교해 면적당 정보기록 밀도를 1백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앞으로 광섬유의 끝부분을 더욱 잘게 처리하면 현재의 1천배까지도 정보 저장이 가능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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