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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빠르면 오늘 소집/유엔총장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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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빠르면 오늘 소집/유엔총장 대변인

입력
1994.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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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대응 긴급논의/미 합참의장 “외교적해결 노력”【워싱턴 UPI AFP=연합】 유엔은 북한핵문제와 관련, 빠르면 30일 안보리를 긴급 소집, 북한이 영변 5㎿급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유엔 소식통은 북한이 현재 전체 연료봉의 절반 가량을 교체한 상태에서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이같은 속도라면 교체된 연료봉을 추후 계측할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안보리가 소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 샬리카시빌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현재 우리는 북한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료봉 급속교체 계속/유엔주재 북관리

【뉴욕 공동=연합】 북한은 영변 5㎿급 원자로의 연료봉 인출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속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고위관리가 28일 밝혔다.

 이 고위 관리는 『영변원자로의 연로봉들이 변화될 수 없는 사전계획에 따라 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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