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앞으로 먹겠다” 대답/현재 10%보다 훨씬 높아 초·중·고교생 10명중 7명은 아침식사를 한식으로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양식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서울의 국민학생 5백31명과 중·고생 5백7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한 청소년식생활실태 및 의식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중 8백17명(73.9%)이 밥 반찬 국등 한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1백15명(10.4%)만이 빵 우유 수프등 양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에 한식을 먹는 국민학생이 조사대상자의 80·4%로 중·고생의 한식비율(76.9%)보다 높아 예상과는 크게 달랐다.
그러나 초·중·고생중 앞으로 양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겠다는 응답자가 현재 양식을 먹고 있는 비율보다 훨씬 높은 36.5%에 이르고 한식이 59.2%, 라면 국수가 1.8%인 것으로 조사돼 상당수 학생들이 아침식사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교실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부모의 영향으로 한식을 먹지만 식사습관이 양식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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