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 국영 제1TV 오스탄키노는 지난 21일에 이어 28일 하오 방영할 예정이던 특집 「한국전 내막」(본보23일자 1면) 제2부 방송프로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오스탄키노측은 방송 취소 배경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안은채 추가 방송시간은 나중에 알리겠다고 말했으나 완전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하오 방영된 비사 발굴 위주의 제1부 프로에서 볼코고노프장군은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면서 한국전의 북한 남침 사실을 밝혔다.
이 특집 방송으로 러시아 국내에서는 한국전 인식 전환과 관련해 커다란 반향을일으켰으며 북한측도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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