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외순자산/3년째 세계1위

【도쿄=연합】　작년말현재　일본의　해외자산에서　부채를　뺀　대외순자산이　6천1백8억달러로　전년말　보다　18.9%　늘어난　것으로　밝혀져　3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는　지난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경상흑자로　기업의　대외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오는　7월　나폴리에서　열릴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대장성이　27일　각료회의에　보고한　바에　의하면　대외순자산은　82년　이래　12년　연속　증가했는데　해외자산잔고는　2조1천8백8억달러며　부채는　1조5천7백억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부동산취득과　공장건설등에　의한　장기직접투자도　전년　보다　4.7%　증가한　2천5백97억달러로　거품경기붕괴후　아시아등에　대한　일본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