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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복수지원기회 확대/입시일 다양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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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복수지원기회 확대/입시일 다양화로

입력
199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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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증원 경쟁률 낮아질듯/95학년도 입시요강 교육부는 27일 전국1백35개 전문대학의 95학년도 신입생모집요강을 집계, 발표했다.

 모집요강에 의하면 85개교가 고교내신성적 5등급이내 학생을 대상으로 우선전형을 실시한다. 산업체근무자, 실업계고교 동계진학자에 대한 특별전형은 주간 1백16개교, 야간 87개교가 실시해 각각 전체모집인원의 15.4%, 12.6%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남전문대 영동전문대 원광보건전문대 전주공전 통영수전은 내신성적 1∼3등급, 한림전문대는 1∼4등급, 경희호텔전문대 등 79개교는 1∼5등급학생을 대상으로 우선전형을 실시한다. 우선전형 실시학교수는 지난해보다 28개교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모집인원의 6.2%가 우선전형, 65.8%가 일반전형, 28%가 특별전형으로 선발된다. 계열별로는 공업계가 49%로 가장 많고 사회실무계 25% 가정계 7.5% 보건계 6.9% 예능계 6.2% 간호계 3.1% 농업계 1.0% 체육계 0.9% 수·해양계 0.4%다.

 한편 전문대·4년제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정원외에 10%를 선발하는 정원외특별전형 실시대학은 도입 첫해인 올해보다 2개교가 늘어난 1백27개교다.

 입시일자는 95년 1월10일부터 2월24일까지 27일간에 걸쳐있어 복수지원기회는 올해보다 많아진다. 특히 후기대입시일(2월10일) 이전에 우선전형 84개교, 주간특별전형 18개교, 야간특별전형 41개교, 일반전형 13개교, 정원외 특별전형 41개교가 입시를 치른다.

 본고사를 치르는 전문대는 없다. 일반전형에서 1백23개교는 내신과 수능성적, 10개교는 내신 수능 면접성적을 합산해 신입생을 뽑고 김천전문대는 내신과 면접, 서울예전은 내신 수능 실기고사성적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시험 계열구분에 따른 비동일계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은 없으며 동양공전은 자연계응시자에게 수능점수 5%를 가산하고 인하공전과 청주전문대는 영역별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교육부는 『매년 2만명씩 전문대정원을 늘리고있어 95학년도 전문대입시경쟁률은 올 2·7대1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교육부는 입학정원조정에 따른 구체적 신입생규모와 전형별모집인원등 세부내용은 9월말에 집계, 발표할 예정이다.【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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