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무부는 26일 워싱턴에 주재하고 있는 이라크 고위외교관 1명을 양국간에 체결된 외교관주재협정을 여러차례 위반했다는 이유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매커리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대정부간 행위와 영사업무만을 관장토록 돼있는 이라크외교관 아드난 말리크가 국무부의 계속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행위를 했기 때문에 추방했다고 말했다.
매커리대변인은 말리크가 대의회로비를 시도하고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해제를 촉구하는 전문들을 여러 곳에 내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지는 유엔주재외교관으로 있다 지난 2월 부임한 말리크가 계속된 외교관주재협정 위반으로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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