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고소사건 서울지검 특수1부 김진태검사는 27일 한약업사 정재중씨(51)가 허위사실을 주장, 김영삼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결론짓고 정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한약업사자격취득추진위원회 고문 지용규씨가 이충범변호사에게 준 1억2천만원은 정치자금이 아니라 변호사 수임료이며, 현철씨의 자필각서도 그린벨트해제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한약업사 구제약속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씨가 2월4일 이변호사와 지씨를 롯데월드 커피숍에서 만난 뒤 자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같은 내용으로 청와대에 탄원서를 내거나 언론에 유포해 현철씨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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