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비율 0.1%P 상향 은행감독원은 26일 30대 그룹의 여신관리대상 5백20개 기업중 56%에 해당하는 2백91개 기업이 은감원이 정한 자기자본 기준에 미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미달률 55.5%에 비해 오히려 더 높아진것으로 지난해 기업들의 수익성 호조와 인건비 상승률 둔화, 증시활황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그룹들의 재무구조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은감원은 이날 30대 그룹에 적용되는 올해 전업종 평균 자기자본 지도비율을 지난해에 비해 0.1%포인트 높은 20.9%로 확정했다.
이 지도비율을 달성한 업체수가 그룹소속 업체수의 절반을 초과하는 그룹은 쌍용 대우 기아 효성등 10개 그룹이었다.
그룹별 미달기업은 럭키금성이 27개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과 현대가 각각 24개, 대우와 한진은 각각 9개였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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