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골수암으로 투병중인 동료 김경란양(23·국어교육 4)의 치료비 모금을 위해 25일 하오2시 교내 문화관에서 학생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김광석·안치환씨 등을 초청, 「아름다운 표정으로 수업을 들으며」란 이름의 음악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을 주최한 서울대 「김경란 학우돕기 대책위원회」는 현재까지 김영삼 대통령의 금일봉, 김양의 고향인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주민들의 미역판매 수입금등 각계의 성금 4천여만원이 모였으나 1억여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충당할 길이 없어 모금공연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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