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황양준기자】 25일 하오 2시 30분께 경기 안성군 원곡면 외가천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59에서 서울 4나 5660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이현수·36·서울 도봉구 쌍문동59)가 전남8카 1130호 11톤 카고트럭(운전자 김효남·26)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북 김천의 회사 사장 모친상에 문상가던 운전자 이씨와 홍성관씨(49·서울 관악구 신림동)등 승용차에 탄 서울 코실크무역(주)직원 4명이 모두 숨졌다.
경찰은 트럭운전자 김씨가 『고속도로변 경사진 간이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꽝」소리가 나 깨어보니 트럭은 도로쪽으로 50여 가량 밀려내려와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핸드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밀려 내려온 트럭을 승용차가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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