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발견된 사람의 살을 파먹는 괴박테리아는 아주 드문 것이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네덜란드와 뉴질랜드 보건 당국이 25일 밝혔다. 네덜란드 국립 보건환경보호국 대변인은 『이 박테리아의 발생은 매우 드물며 전염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지난 92년 이래 지금까지 네덜란드에서 이 박테리아 때문에 죽은 사람은 모두 21명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보건부도 이날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3명이 이 박테리아에 감염돼 그중 1명이 죽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회복될 수 있으므로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이 질병이 뉴질랜드에서 증가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비슷한 증상군도 없었다고 밝히고 두달 전 웰링턴 근처의 허트병원에서 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한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박테리아는 연쇄구균 A형의 변종으로,연쇄구균 A형의 원종은 인체에 아무 해가 없다.【암스테르담·웰링턴 로이터 AFP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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